2024/25 프리미어리그 개막 주말: 주요 전술 분석
2024/25 프리미어리그 시즌 개막 주말은 흥미로운 경기들과 함께 전술적인 변화, 눈에 띄는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주말이었습니다. 공격적인 프레싱부터 세밀한 포지션 변화까지, 감독들은 시즌 초반부터 능력을 발휘하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첫 번째 라운드에서의 주요 분석을 다루겠습니다.
1. 알렉산더-아놀드: 입스위치를 깨기 위한 전술적 마스터스트로크
리버풀의 입스위치 타운과의 2-0 승리는 치열한 경기였으며, 입스위치는 초반에 매우 인상적인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입스위치는 리버풀의 빌드업을 방해하며 강력한 마크와 적극적인 프레싱을 펼쳤고, 리버풀은 이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하프타임에 알렉산더-아놀드를 오른쪽으로 더 넓게 배치하여 전술적으로 중요한 변화를 주었고, 이는 입스위치의 좁은 중원을 넘어서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재조정으로 리버풀은 공을 직접적으로 길게 전달하며 입스위치의 프레스를 우회할 수 있었고, 디오고 조타와 모하메드 살라가 이를 활용해 경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습니다. 리버풀은 후반전에서 샷 수(3에서 15로), 박스 안에서의 터치(7에서 41로), 기대골(xG) 수치(0.1에서 2.6)에서 큰 차이를 보였으며, 알렉산더-아놀드의 역할이 큰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2. 우나이 에메리의 전술로 웨스트햄을 능가한 아스톤 빌라
아스톤 빌라는 웨스트햄을 2-1로 이겼고, 이 승리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전술적인 승리였습니다. 빌라는 3-4-2-1 포메이션을 사용했으며, 미드필드에서 존 맥긴과 모건 로저스가 공격적인 역할을 맡으며 상대를 압박했습니다. 빌라는 포지셔닝과 공간 활용에서 매우 효과적이었으며, 웨스트햄의 오른쪽 수비수와 윙어를 좁히며 공간을 열었습니다. 이는 코너에서 선제골을 만들었고, 후반에는 교체 선수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존 두란의 골은 빌라의 빠른 공격 전환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보여주었고, 에메리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또 한 번 상대 감독을 능가하는 전술을 선보였습니다.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강력한 프레싱, 개선된 모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풀럼을 1-0으로 이겼지만, 그들의 플레이는 여전히 개선될 여지가 많았습니다. 에릭 텐 하그 감독은 강력한 프레싱을 팀에 정착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그 변화의 징후를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카세미로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메이슨 마운트가 주도하는 프레싱은 매우 조직적이었으며,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하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유나이티드는 40회의 태클과 인터셉션을 기록했으며, 이는 프리미어리그 개막 주말에서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이는 텐 하그 감독이 전술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음을 보여줍니다.
4. 파비안 후르젤러 감독의 브라이튼, 윙어들의 역할 강조
브라이튼은 에버튼을 3-0으로 물리쳤으며, 파비안 후르젤러 감독의 시스템에서 윙어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새로 영입된 양쿠바 민테가 카오루 미토마에게 어시스트를 하고, 미토마는 첫 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시몬 아딩그라는 두 번째 골을 추가하며, 후르젤러의 전술은 빠른 공격 전환과 넓은 공간 활용을 강조했습니다.
브라이튼은 전반전에서 매우 공격적이고 직접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며, 후르젤러의 스타일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전략을 계승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앞으로 브라이튼은 이와 같은 공격적인 축구로 시즌을 이끌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5. 마테오 코바시치, 로드리 부재 속에서 맨시티 승리 이끌어
맨체스터 시티는 첼시와의 2-0 경기에서 로드리가 빠진 상태에서도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마테오 코바시치는 로드리의 역할을 맡아 경기에 출전했으며,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코바시치는 64회의 터치와 6회의 태클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골은 경기를 결승짓는 중요한 순간이었으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코바시치의 활약은 맨시티가 로드리 없이도 효과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음을 증명했으며, 이는 이번 시즌 맨시티가 더욱 다양한 전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6. 사우샘프턴, 소유 중심의 축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위험할 수 있을까?
사우샘프턴은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1-0으로 패했지만, 경기에서의 지배적인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들은 78%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19번의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의 과도한 소유 중심의 플레이는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실수를 통해 뉴캐슬에 패배를 안겼습니다.
사우샘프턴은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력한 수비와 빠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 효율적인 플레이가 필요할 것입니다.
7. 브렌트포드, 토니 없이도 맹활약하는 음뷔모-위사 듀오
브렌트포드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2-1로 이겼으며, 중요한 순간에 음베우모와 위사 듀오가 돋보였습니다. 토니가 결장한 상태에서도 음베우모와 위사는 협력하여 두 골을 기록했습니다. 음베우모는 훌륭한 골을 넣었고, 위사는 마지막 순간에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이 듀오는 브렌트포드가 토니 없이도 충분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음베우모와 위사는 서로의 움직임을 잘 이해하며, 이번 시즌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8. 아스널, 준비 완료: 여름의 피로를 넘어서다
아스널은 울버햄튼을 2-0으로 이기며 시즌을 완벽하게 시작했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여름 동안 국제 경기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은 체력적으로나 전술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부카요 사카는 어시스트와 골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전반적인 경기력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스널의 빠른 공격 전개와 높은 압박은 시즌 초반부터 그들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앞으로도 강력한 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9. 본머스, 프로액티브한 접근으로 포레스트와 무승부
본머스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1-1 무승부를 거두었으며, 이는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의 전술적 유연성이 돋보였던 경기였습니다. 포레스트가 선제골을 넣은 후, 이라올라는 빠른 교체로 게임을 변화시켰고, 결국 앙투안 세멘요가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이는 이라올라 감독의 주도적인 교체와 전술적 접근이 유효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포레스트는 종종 승리 후에 점수를 놓치는 경향이 있어, 이번 경기도 그들의 문제를 드러낸 경기였습니다.
결론
프리미어리그 개막 주말은 감독들의 전술적 변화, 선수들의 뛰어난 활약, 그리고 전술적 교훈이 가득한 경기들로 가득했습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전술적 변화부터 후르젤러 감독의 혁신적인 윙어 활용까지, 이번 시즌은 흥미진진한 축구가 펼쳐질 것입니다. 개막 주말의 분석은 시즌의 첫 번째 물꼬를 트는 중요한 시점이었으며, 앞으로 다가올 경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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