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유럽대항전 역사상 가장 긴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UEFA 컨퍼런스리그 아스타나전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치러지며, 영국과 5시간의 시차 차이를 극복해야 하는 도전적인 무대다. 특히 이번 스쿼드는 기존 주전 선수들과 아카데미 출신 신예들이 고루 포함돼 전력 다양화와 미래 대비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명단에는 카니 추쿠에메카(Carney Chukwuemeka), 키어넌 듀스버리-홀(Kiernan Dewsbury-Hall) 등 유럽대항전 경험이 풍부한 미드필더진과 페드로 네토(Pedro Neto), 마르크 귀유(Marc Guiu) 같은 재능 있는 공격자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아카데미 출신 유망주들이 대거 합류해 눈길을 끈다. 조쉬 아챔퐁(Josh Acheampong), 사무엘 락-사키(Sam Rak-Sakyi), 타이릭 조지(Tyrique George) 등 이미 1군 경험이 있는 신예들을 비롯해 리처드 올리세(Richard Olise), 카이든 윌슨(Kaiden Wilson), 아토 암파(Ato Ampah) 등 첫 합류 기회를 맞은 선수들도 포함됐다. 하비 베일(Harvey Vale)처럼 U-21팀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성인 무대 경험을 쌓은 선수들도 가세해 이번 경기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포지션별 스쿼드
• 골키퍼: 필립 요르겐센(Filip Jorgensen), 루카스 베르그스트롬(Lucas Bergstrom), 맥스 메릭(Max Merrick)
• 수비수: 악셀 디사시(Axel Disasi), 토신 아다라비오요(Tosin Adarabioyo), 레나토 베이가(Renato Veiga), 조쉬 아챔퐁, 해리슨 머레이-캠벨(Harrison Murray-Campbell), 리처드 올리세, 카이든 윌슨
• 미드필더: 카니 추쿠에메카, 키어넌 듀스버리-홀, 키아노 다이어(Kiano Dyer), 사무엘 락-사키, 하비 베일
• 공격수: 페드로 네토, 아토 암파, 타이릭 조지, 마르크 귀유, 슈마이라 메우카(Shumaira Mheuka)
이번 아스타나전은 단순한 원정 경기를 넘어 첼시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주전 멤버들이 안정적인 경기 운용을 책임지는 동안, 신예들은 이국적인 환경과 장거리 이동이 가져다주는 압박 속에서 귀중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는다. 이러한 경험은 향후 프리미어리그 및 각종 컵 대회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첼시의 감독 엔초 마레스카(Enzo Maresca)는 이러한 스쿼드 구성을 통해 다양한 전술 옵션을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장거리 원정의 부담 속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선수층을 활용하고 팀워크를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경기는 새로운 얼굴들과 익숙한 전력의 조화 속에서 첼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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